금호산업 코웨이 한화생명 등 눈도장 받아
[뉴스핌=김민경 기자] 올해 호실적이 기대되는 기업들이 추천주 리스트에 올랐다. 갤럭시S9 출시에 힘입어 삼성전기도 포함됐다.
국내 증권사 6곳은 이번 주(3월12~16일) 주간추천주로 16개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은 금호산업을 추천주로 꼽았다. SK증권은 "4Q 영업이익은 하회했으나 상표사용료 손실관련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며 "일회성 요인 제거시 매출성장세로 인한 호실적에 시동이 걸리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 성장률은 2018년 턴어라운드, 내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두산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연료전지 사업이 무리없이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상반기 중 민간사업발 수주 예정"이라고 말했다. 4Q 면세점 흑자전환에 힘입어 올해 100억원대 영업익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덧붙였다.
유안타증권과 KB증권은 삼성전기를 추천주로 선정했다. 유안타증권은 "갤럭시S9 싱글카메라 가격은 30불 중반, 듀얼카메라는 40불 중반으로 판가 환경이 우호적이다"라며 "MLCC 상승 사이클 초입 단계"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갤럭시 탑재 MLCC가 17년만에 처음으로 가격을 15% 인상했다"며 "고용량 중심 고가 MLCC에 힘입어 실적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소형 배터리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이라며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