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태영건설이 지난주(5~9일) 9.18% 급등하며 증권사 주간추천주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태영건설에 대해 "올해 대행개발 중심 도시개발 사업 확대 수혜가 전망된다"며 "에코시티 준공효과 반영 및 유니시티 매출 상승이 실적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6일 584억원의 지역개발공사 수주 소식을 공시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7일부터 태영건설을 3일 연속 순매수했다.
태영건설에 이어 더블유게임즈와 한국금융지주도 각각 8.01%, 3.38% 올랐다.
반면 롯데케미칼은 9.48% 하락했다. 증권가는 춘절에 따른 전방업체 가동률 저하가 단기 재고상승을 유발해 제품가격 조정이 이뤄진 것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재성 DB증권 연구원은 "중국 폴리에스터 가동률이 기존 90%에 육박하는 수준에서 70%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재고가 상승한 탓"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