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수아를 열연한 배우 손예진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손예진이 실제 연애스타일을 털어놨다.
손예진은 9일 진행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연애할 때 적극적인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연애나 사랑에 있어서 적극적이지 않다. 적극적인 거 같으면서 적극적이지 않은 스타일, 쿨한 척하면서 쿨하지 않은 게 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덧 제 나이가 이렇게 됐다. 워낙 일을 많이 해왔다. (연애하려면) 만나는 사람도 많고 주위에 많아야 하는데 저는 현장에 있으니까 (연애가 쉽지 않다). 연기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만날 기회가 없다. 사실 그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또 출연한 영화 속 남자 캐릭터 중 이상형이 있느냐고 묻자 “‘클래식’ ‘내 머릿속의 지우개’도 그렇고 지금 생각하면 다 지고지순 순애보였다”며 “이런 작품을 계속해서 제가 현실과 거리가 먼 남자들, 운명을 꿈꾸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손예진의 신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4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