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이세영이 ‘화유기’ 속 엔딩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8일 이세영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소속사 프레인TPC 사옥에서 뉴스핌과 tvN ‘화유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이세영은 드라마 속 엔딩에 대해 “나의 캐릭터가 소멸될 거라고 알고 있었다. 그리고 죽는 게 당연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청자 입장에서 악역이 갑자기 개과천선하고 잘 살겠다고 하면 별로 안 좋아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아사녀가 처벌을 받아야 속이 시원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연기를 하면서도 스스로 반성도 하고 회한도, 자괴감도 실제로 느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아사녀가 소멸이 돼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 캐릭터의 엔딩에 대한 아쉬움은 특별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세영은 ‘화유기’에서 좀비 소녀로 강렬하게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삼장(오연서)의 피로 환생해 진부자라는 캐릭터와 동시에 극 중 악역인 아사녀까지 1인 3역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화유기’는 지난 4일 시청률 6.881%(닐슨, 전국 유로플랫폼 가입기준)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프레인T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