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국세청장과 中企인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계, 중복 세무조사 방지 등 13건 정책과제 건의
[뉴스핌=민경하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은 8일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대해 세무조사 면제 및 조사유예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세청장-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청장은 “납세자의 자발적 신고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중소납세자가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규모는 점차 줄이고, 간편 조사는 더욱 확대해 세무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자리에서 "많은 세정지원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현장의 세무 부담은 여전히 크다”며 "국세청이 친근한 동반자가 되어 세정상 어려움은 물론 경영활동의 조언자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기중앙회는 8일 '국세청장-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중기중앙회> |
중소기업계는 ▲국세청 및 지방자치단체 간 중복세무조사 방지 ▲국세 수납 시 영세사업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우대 ▲재기 중소기업인에 대한 조세채무 부담 완화 ▲정기세무조사 사전통지제도 보완 등 13건의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승희 국세청장을 비롯해 국세청 국장단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