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맨스 <사진=RBW> |
[뉴스핌=이지은 기자] 보컬그룹 브로맨스가 ‘열린음악회’에서 부른 ‘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브로맨스는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지난달 발매된 ‘별’과 김동률의 ‘감사’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이날 브로맨스는 ‘별’을 감성적인 보컬로 소화했으나, 화제가 된 부분은 곡의 마지막 부분에 발생했다. 멤버 박장현이 곡의 감성이 최고조로 되는 부분에서 음이탈이 난 것.
박장현은 ‘별’의 엔딩 부분이자 클라이맥스에서 곡의 최고음을 터뜨려야 했지만 음이탈이 발생했고, 당황해하는 관객들의 모습까지 함께 잡혀 보는 이들의 웃음을 더하고 있다. 음이탈이 난 해당 부분은 박효신의 ‘야생화’보다 높은 음역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음이탈 영상은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유튜브에서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시에 브로맨스의 라이브 영상도 덩달아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박장현은 뉴스핌에 “방송 이후에 인터넷상에서 단시간에 빠르게 화제가 되었는지 지인들로부터 연락이 많이 왔다. 이런 상황이 사실은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위로를 많이 받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대가 시작됐고 노래하면서 감정에 몰입하다 보니 그런 부분들이 미숙하게 음이탈로 이어진것 같다. 음이탈이 났을 때 솔직하게 ‘나 이제 가수 못 하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좀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장현은 “마지막으로 웃을 일이 많이 없는 요즘이지만 많은 분들이 저의 음 이탈 영상으로 잠시라도 즐거우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브로맨스와 브로맨스 음악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박장현은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한 바 있으며, 그가 속한 보컬그룹 브로맨스는 지난 2016년 ‘THE ACTION’으로 데뷔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