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미스티’ 김남주가 미투 운동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미스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 주역 김남주, 지진희가 참석했다.
이날 김남주는 극 중 고혜란 캐릭터의 롤모델에 대해 “제 연기에 대해 손석희 앵커가 거론되고 있는데, 사실 남자 분이여서 참고는 안 했다. 일상에서 뉴스를 많이 보니까 그런 말투들이 자연스레 따라간 것 같다”고 밝혔다.
드라마에서는 ‘性’에 대한 적나라한 표현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요근래 화두가 되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한 질문 역시 빠지지 않았다.
이에 김남주는 “저 역시도 신인 시절 때 모욕적인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고 요즘 ‘미투 운동’을 많이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용기내서 목소리를 내 주신 분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더욱이 “연예계에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