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순자산가치가 바닥을 지남에 따라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2년간 2조5000억원의 손상차손 인식, GLNG 영업 이익 분기 최초 흑자전환 및 가이던스로 북(Book) 훼손 우려가 크게 축소됐다"며 "이에따라 반영을 중단했던 E&P 가치를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업생산을 앞둔 호주 Prelude PJT에 대한 경제성평가 결과, 손상차손 2036억원을 반영했고 GLNG PJT의 영업이익은 분기 최초 흑자전환했다"며 "손상차손 기인식과 유가 상승에 따라 E&P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4분기 해외법인 실적의 경우 호주 등에서 2421억원 손상인식을 했고 이로써 총 인식규모는 2016년 8조2470억원, 2017년 1조6328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8조원 초반의 자본총계는 가치 수준이 바닥으로 생각된다"며 "순자산가치가 바닥을 통과한 것은 매수의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