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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수혜' 가스공사, 작년 영업이익 1조339억…전년비 3.6% 증가

기사입력 : 2018년02월28일 16:53

최종수정 : 2018년02월28일 16:53

작년 매출 5% 늘어난 22.2조 달성
당기순손실은 두배 늘어난 1.2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1조 339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 및 바드라 사업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와, 유가 상승 및 생산량 증가 등에 따른 호주 GLNG 사업 손실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늘어난 22조 172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1조 1917억 원으로 전년대비 94.6% 급증했다.

매출액 증가는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과 해외 종속회사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당기순손실 증가는 이라크 아카스 사업, 호주 GLNG 사업, 호주 Prelude 사업, 인도네시아 크롱마네 탐사사업 등에서 늘어난 손실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사진=가스공사>

가스공사의 지난해 주요 해외사업 성과를 보면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은 안정적인 일일 생산량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1516억원을 시현했고, 바드라 사업은 지속적인 설비 투자로 일일 생산량이 2017년 4분기에 8만6000배럴까지 증가해 2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호주 GLNG 사업은 2017년 89카고(약 520만톤)를 생산해 4362억원의 매출을 시현했으며, 영업손실도 국제유가 상승과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682억원 감소한 2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17년 4분기에는 호주 GLNG 사업 생산 개시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5억원을 시현했다.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은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진입해 2017년 지분법 이익은 401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하고 있으며, 가스전과 화학플랜트에서의 점진적인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041년까지 연평균 500억 원 이상의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

모잠비크 Area4 사업은 총 6개 가스전 발견지역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Coral 가스전 FLNG 사업은 영국 BP사와 연간 330만 톤 판매계약 체결로 최종 투자가 결정되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후속사업인 Mamba 육상 LNG 사업은 올해 최종투자결정, 2024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10월 도시가스 미수금을 전액 회수함에 따라 원료비에서 정산단가(1.4122원/MJ)를 차감할 수 있게 되어 경쟁연료인 B-C유, LPG 대비 가격경쟁력을 회복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산업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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