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제조업 체감경기 석달째 악화...수출·대기업 부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선 자동차산업 부진...차부품업은 회복

[뉴스핌=이수진 기자] 제조업 체감경기가 1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대기업과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월 제조업 업황 경기실사지수(BSI)는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석 달째 내림세이며, 작년 1월(7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달(77)에 이어서 두 달 연속 장기평균치(2003~2017년)인 80보다 낮게 측정됐다.

BSI는 경기 상황에 대한 기업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고, 그 이하면 반대를 의미한다.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경기 인식이 부정적이었다. 대기업의 제조업 BSI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내려간 83으로 집계됐다. 수출기업의 제조업 BSI는 전달보다 2포인트 떨어진 84를 나타냈다. 반면 중소기업은 1포인트 상승했고, 내수기업은 전달과 동일했다.

업종별로는 1차 금속이 조선과 자동차 산업 회복 부진으로 17포인트 떨어졌고, 전자가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부품 수주가 줄면서 6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완성차 업체 파업 종료로 자동차 부품 생산이 재개하면서 자동차는 10포인트 상승했다.

권처윤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설 연휴로 영업 일수가 줄어든 데다 전자 부품과 1차 금속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업황이 부진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제조업의 경우 조선과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부진과 반덤핑 관세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뽑았다. 특히 내수부진은 전달보다 0.8%포인트,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은 전달보다 0.7%포인트 늘어났다. 다만 최저시급 인상에 따른 영향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권 팀장은 “제조업 임금이 최저시급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직접 연결 짓기엔 무리가 있다”며 “최저시급에 영향을 받는 부문은 비제조업의 영세 자영업자인데,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을 보면 오히려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이 전달보다 0.8%포인트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산업 업황 B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77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내려간 79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이수진 기자 (sue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