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김보름·노선영·박지우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보름(25), 박지우(30), 노선영(29)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2월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을 기록, 8팀중 7위에 그쳤다.
김보름·노선영·박지우가 여자 팀 추월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뉴시스> |
이날 박지우가 선두로 나섰다. 200m 지점을 19.14초에 통과한 데 이어 400m 지점인 첫 바퀴를 33.63초에 돌았다. 네덜란드는 32.16초였다. 3바퀴를 돌았을 때 차이는 3.76초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레이스가 거듭될수록 페이스가 떨어졌고 레이스 후반부에는 마지막 주자 노선영이 앞선 박지우, 김보름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 결국 8.15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디펜딩챔피언’ 네덜란드는 2분55초61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은 3명씩 구성된 두 팀이 반대편(출발선, 결승선)에서 동시에 출발해 400m 트랙을 6바퀴 돌아 최종 3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채택된 팀 추월은 개인 기록보다 팀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미국이 1~4위를 차지,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팀추월 준결승전은 21일 밤 열린다. 준결승에서는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경쟁해 승자가 결승에 오른다. 5~6위는 파이널C, 7~8위는 파이널D에서 순위를 결정한다.
[뉴스핌 Newspim] 박진범 수습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