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금리·인플레 내성 발휘…연준 위원 발언 주목

기사입력 : 2018년02월18일 11:16

최종수정 : 2018년02월18일 19:41

주요 지수 주간 상승폭 4~5%
위원들 물가 발언에 촉각…달러화 향배도 관심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한다. 이달 초 증시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우려에 조정을 겪은 만큼 연준의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위원들의 물가 관련 발언에 따라 조정 국면에서 회복 중인 최근 증시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뉴욕 증시 3대지수 1년 추이 <자료=배런스>

지난주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4~5%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만5219.38포인트로 한 주간 4.25% 올라 재작년 11월 이후 최고 오름폭을 나타냈고, S&P500지수는 2732.22포인트로 전주보다 4.3% 올라 2013년 1월 이후 최대폭 뛰었다.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던 지난 8일에서 약 5%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31% 뛴 7239.47포인트를  기록했다. 2011년 12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이다. 

◆ 주가 변수영향 받지 않는 내성 보여

강력한 임금 증가세와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한 금리 상승세로 위축됐던 뉴욕 증시는 지난주 시장 금리 상승에 강한 내성을 보였다. 이제 시장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십여명의 위원이 이번 주 연설에 나선다. 지난주 초 2.944%까지 올라갔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6일 2.87%로 후퇴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위원들이 수년간 느린 속도로 상승했던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판단할지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연준이 긴축에 속도를 낼 수 있어서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기업의 이윤 폭은 작아지고,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자와 기업의 차입 비용은 늘어난다.

위원 발언 외에도 오는 21일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의사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연준은 오는 23일 2018년 통화 정책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사흘 예정된 재무부의 2년·5년·7년물 국채 입찰도 관심이다.

블랙록의 케이트 무어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이번 주는 "펀더멘털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시장이 분위기가 아닌 실제 데이터를 소화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는 좋은 일이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에 말했다.

◆ 연준위원 발언이 동반되면 변화?...주목

최근 채권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최대 네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서고, 연준의 인상 사이클이 장기간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대두한 상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나 시장 변동성과 관련한 연준 위원의 발언은 어느 때보다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냇웨스트 마켓츠의 존 브릭스 전략 책임자는 "그들이 점진적인 부양책 철회는 적절하고 인플레이션이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는 기존 발언을 되풀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는 달러화 방향 역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지난 16일 반등에 성공했다. 0.5% 올라 직전일 고점 89를 넘어섰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만의 마크 챈들러 외환 전략 책임자는 이날 기술적으로 반등한 달러화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며 "(달러 약세 기대) 심리가 매우 만연한 상태다. 기술적으로 달러화가 여러 통화에 대해 주요한 반전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정부의 대선 공모 의혹을 조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 팀의 수사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변수다. 지난 16일 뮬러 특검팀이 러시아인 13명을 비롯한 러시아 기관 3곳을 기소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차익 실현 빌미가 됐다.

증시가 올해 또 한 차례의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웰스 앤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조 퀀란 테마틱 전략 책임자는 "10년물 금리가 3% 이상 부근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증시가 점진적으로 하락하거나, 또다른 조정을 겪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인플레이션이 크게 오르진 않겠지만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는 S&P500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한 주간 5.9% 오른 데 대해 우려의 시각을 보냈다. MKM파트너스의 마이클 다르다 전략가는 "좀 과격한 것처럼 보인다"며 "역발상 시각을 가진 투자라라면 누구나 이러한 상승세가 너무 빠르다고 말할 것"이라고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에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승세가 가파른 하락 뒤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필요도 없다는 의견도 있다. 캐너코드 제뉴어티의 토니 드와이어 분석가에 따르면 첫 급락세 이후 큰 폭의 반등이 뒤따랐고, 다시 지수는 새로운 저점을 향해 내려간 뒤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드와이어 분석가는 이는 2010년 '플래시 클래시' 때 봤던 것이라면서 이번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몇 주 내에 새 저점을 다시 시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