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2위 스위스를 꺾었다.
‘세계 랭킹 8위’ 여자 컬링 대표팀은 2월16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3차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7-5로 승리, 2승째(1패)를 신고했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전날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꺾은 데 이어 랭킹 2위 스위스를 격파했다. <사진= 뉴시스> |
이날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구성한 여자 대표팀은 3엔드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1점을 추가해 동점을 엮은 한국은 4엔드와 5엔드에 연속 스틸(선공 시 득점)에 성공, 4-2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5-4 상황에서 9엔드를 맞은 한국은 김은정의 마지막 드로우로 2점을 따냈다. 다시 7-4로 앞선 한국은 10엔드에서 1점만을 내줘 승리를 안았다.
전날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잡아낸 한국은 17일 저녁 8시5분 ‘랭킹 4위’ 영국과 조별예선 4차전을 치른다. 여자부 단체전은 참가 10개 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4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