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아영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용량의 건조기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건조 용량 14킬로그램(kg)에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건조 시간과 전기료 부담을 줄인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9kg 모델의 115리터(L) 건조 통 대비 80% 확대된 207L 건조 통을 적용했다. 많은 양의 세탁물은 물론 겨울철 두꺼운 이불까지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다.
정호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대용량 세탁을 마친 후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로 건조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4일 삼성전자는 14kg 용량의 건조기 신제품을 3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
신제품은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했다. 히터로 최적 온도에 빠르게 도달시킨 뒤 인버터 히트펌프로 건조하는 방식으로 건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스피드 모드 작동 시 건조 시간은 59분이다.
에코모드를 사용할 경우 1회 건조 시 전기료(표준코스 5kg 부하 조건, 전기 요금 주택용 전력 201~400킬로와트시(kWh) 구간 저압/고압 평균 계산)는 164원이다.
또, '에어살균' 기능으로 물과 세제 없이 생활 속 각종 유해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옷감에 따라 건조 코스를 추천하는 '건조 레시피', 종료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건조 플래너'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블랙 케비어, 이녹스, 화이트의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출고가는 189만9000~19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3월 초 정식 출시에 앞서 이날부터 삼성닷컴과 주요 유통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대용량 세탁을 마친 후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로 건조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