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에어비앤비, 일본에서 민박 지원 사업에 뛰어든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5:35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5:35

소프트뱅크·빅카메라 등 15개사 연대해 신사업 전개
합법 민박 양성해서 에어비앤비 내 불법 민박 없앤다는 계획

[뉴스핌=김은빈 기자] 온라인 숙박 서비스 업체 에어비앤비가 일본에서 민박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오는 6월 일본에서 민박 규제가 풀리는 만큼 합법 민박을 지원해 시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 도심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일본 소프트뱅크나 빅카메라 등 15개 업체와 연대해 민박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민박 개업신고부터 가전기기 설치, 청소까지 일괄 대행하는 사업이다.

우선 에어비앤비와 연대하고 있는 여행회사 에보라블아시아가 서비스 제공 창구가 돼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 이 회사는 다른 15개사와 연대해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종합부동산회사 도쿄건물(東京建物)의 자회사가 청소를 담당하고, 전자양판점인 빅카메라가 가구나 가전의 배치를 돕는다. 소프트뱅크는 숙박자의 통신서비스를 담당하는 식이다. 에어비앤비 측은 지원 수수료가 숙박료의 20%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비앤비가 지원 사업에 뛰어들게 된 배경에는 '불법 민박'이 있다. 에어비앤비에 게재된 민박 물건 중에는 헌행법 상 허가를 받지 못한 불법 민박이 존재한다. 

에어비앤비는 주택숙박사업법(민박법)이 시행되는 6월을 기점으로 예약 사이트에서 불법 민박을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민박법으로 민박 규제가 완화되는 만큼, 민박을 개업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지원해 불법 민박업자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것이다. 

에어비앤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전자 상거래 업체 '라쿠텐'과 통신회사 'KDDI'도 민박 중개업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라쿠텐의 경우 영업 지원 사업에도 나서겠다고 표명해, 민박업을 둘러싼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