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예상치(51.3) 웃돌아
[뉴스핌=최원진 기자] 지난달 중국 제조업 경기가 전문가 예상치보다 크게 확장했다.
중국 제조업 PMI 추이 <자료=차이신/마킷> |
1일 경제 매체 차이신과 금융 정보 제공 업체 마킷에 따르면 중국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집계됐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51.3을 웃도는 동시에,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직전월과 동일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기 오염 단속, 냉각재 시장 단속 그리고 높은 차입 비용에도 신규 주문과 수출이 다소 둔화된 속도로 올랐다"며 "이에 따라 생산이 직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작년에 7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6.9%라는 성장률을 기록한 후 올해에는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위안 베이징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의 경기 하락 압력은 작년 4분기보다 약간 더 클 수 있다"며 "우리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7%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