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지난 30일 부검 종료...2월 중순 결과 발표"
[뉴스핌=황선중 수습기자] 최근 발생한 '개화산 화재'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서 발견된 의문의 변사체 A씨에 대한 부검 결과가 조만간 나온다.
3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29일 경찰에서 넘어온 A씨의 시신 부검을 어제(30일)부로 마무리했다"며 "현재 감정 결과를 정리 중이며, 결과는 2월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결과가 나오면 A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과 더불어 화재 발생 이유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11분께 서울 강서구 개화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인근 낙엽과 잡목 등 약 33㎡(10평)를 태우다 17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주변에는 술병과 라이터가 있었다. 일각에서는 타살 가능성도 제기됐다.
서울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자세한 건 (국과수)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수사로 볼 때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선중 수습기자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