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국 노동당이 지방선거 참패 후 12일 스타머 총리 사퇴 요구 내홍에 빠졌다.
- 내각 6명 장관과 80명 의원이 사임을 촉구했으나 스타머는 내각회의에서 버티겠다고 밝혔다.
- 노동당 규정상 의원 20% 동의 없인 대표 교체가 어렵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이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후폭풍으로 심각한 내홍에 빠져들고 있다.
키어 스타머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내각 주요 인사들도 공공연히 그가 이제 물러날 때라고 주장하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현 내각 인사 중 6명이 스타머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바나 마흐무드 내무장관과 존 힐리 국방장관, 에드 밀리밴드 에너지장관, 리사 낸디 문화장관, 이벳 쿠퍼 외무장관, 웨스 스트리팅 보건장관 등 6명이 이 같은 요구에 동참했다고 한다.
로이터 통신은 "노동당 의원 중 약 80명이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영국의 주요 언론들도 스타머 총리가 위기에 빠졌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내각이 스타머에 등을 돌렸다"고 했고, 가디언은 "스타머의 생존이 위태롭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장관들이 사퇴를 촉구하면서 스타머가 벼랑 끝에 몰렸다"고 했고, 미러는 "(당내) 반란 세력이 스타머에 등을 돌렸다"고 했다.
하지만 스타머 총리는 이날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 같은 사퇴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말했듯이 나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며 우리가 약속했던 변화를 이뤄낼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우리가 국정을 잘 운영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것이 내가 하고 있는 일이고 내각으로서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48시간 동안 정부 정세가 불안정해졌고 이는 우리나라와 가정에 실질적인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며 "우리 당에는 당 대표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가 있으며 아직 그 절차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했다.
당과 내각에서 스타머 총리의 사퇴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그를 강제로 끌어내리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당 내규에 따르면 당 대표에 대한 도전이 성사되려면 소속 의원 20%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현재 노동당 의원은 403명이다. 81명의 동의를 얻은 다른 후보자가 대표 경선을 요구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한다.
로이터 통신은 "일반적으로 노동당 의원들이 총리를 교체하는 것은 경쟁 정당인 보수당보다 훨씬 더 어렵다"며 "보수당은 2016년 이후 8년 동안 5명의 총리를 교체했지만 노동당은 125년이 넘는 당 역사 동안 현직 총리를 교체하는 데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노동당의 경우 단순히 당 대표에 대한 불신임을 선언해야 할 뿐 아니라 특정 후보를 지지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