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30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급락해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은 전거래일에 이어 하락했다.
30일 상해종합주가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43% 하락해 작년 12월 29일 이후 최저치인 2만3291.97포인트에서 마감했다.
애플이 아이폰X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는 소식의 영향에 일본 아이폰 부품 공급 업체 무라타제작소와 다이요유덴이 각각 1.9% 하락했다.
석유주는 간밤 국제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춤했다. 일본국제석유개발(Inpex)는 2.6% 하락했고 일본석유자원개발(Japan Petroleum Exploration)도 6.1% 급락했다.
토픽스(TOPIX)는 1.19% 하락해 1858.1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하위 33개 업종 모두 떨어졌다.
중국 증시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99% 하락한 3488.19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1.07% 떨어진 4256.10포인트에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65% 하락한 1만1278.78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가운데 부동산과 은행 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개별 중에는 상해홍다마이닝이 10.02% 하락했고, 이어 푸지앤푸리일렉트로닉스와 CMST디벨롭먼트가 각각 9.98%, 9.97% 하락했다.
홍콩 증시도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1.14% 떨어져 3만2591.0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중국 기업 지수인 H지수는 2.07% 급락해 1만3376.35포인트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 하락한 1만1076.78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