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488.01 (-34.99, -0.99%)
선전성분지수 11278.78 (-73.93, -0.65%)
창업판지수 1782.4 (-17.37, -0.97%)
[뉴스핌=황세원 기자] 30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99% 하락한 3488.01로 장을 마감,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단기 조정기에 진입,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놨다.
30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33% 내린 3511.5에서 장을 시작한 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3488.01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0.65% 하락한 11278.78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0.97% 하락한 1782.4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광물제품 제조업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석유, 부동산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 들어 상하이증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연초 이래 이어온 상승세를 멈추고 단기 조정기에 진입했다는 진단을 내놨다.
실제 상하이지수는 29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전일대비 0.99% 하락 마감했으며, 30일에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약세 마감했다.
다만 현지 전문가는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유력 증권사 광다증권(光大證券)은 “최근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낙폭이 컸지만, 우량주 약세는 저가 매수 유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만큼 지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진 않다"고 예상했다.
중국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財經)도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 “증시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3500선 부근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3267위안 대비 0.071% 오른(위안화가치하락) 6.3312위안에 고시됐다.
3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30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