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58.13(+9.82, +0.28%)
선전성분지수 11557.82(+5.52, +0.05 %)
창업판지수 1816.80 (+5.97, +0.33%)
[뉴스핌=이동현기자] 26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부동산, 은행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주간 기준 2%가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28% 상승한 3558.1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05% 오른 11557.82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816.80 포인트로 전날 대비 0.33%상승했다.
오늘 증시에서 부동산 종목 등 대형주들의 강세는 당국이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슝안신구(雄安新區) 및 자유무역지대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해 공업이익 증가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2017년 공업 이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국가통계국은 당국이 추진 중인 공급측 개혁 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주들은 어제의 부진에서 벗어나 상승 전환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도 각각 0.49%, 0.37% 상승했다. 대형 금융주인 공상은행(工商銀行601398.SH)은 오늘 증시에서 0.27% 상승했다. 보험 대장주인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도 1.08%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은행,부동산,증권 섹터 중 저밸류에이션 주들이 A주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해왔다”면서 “향후 이들 섹터 중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낮았던 종목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26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581억위안과 2438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45%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3436 위안으로 고시했다.
1월 26일 상하이 지수 추이<사진=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