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 한식에 관심 높아져… 5년 새 판매량 2배 ↑
[뉴스핌=민경하 기자] 맥주의 본고장 유럽에서 한국 맥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맥주 판매량 22만 상자를 기록해 2016년보다 60% 증가했다.
또한 주요국가에서 최근 5년간 맥주 판매 규모는 2배로 증가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93% 성장한 17만 상자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런 성장 배경에는 최근 한식이 유럽인들에게 건강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한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 맥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올해 현지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유럽 현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넓혀 맥주의 본고장 유럽에서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맥주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