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성 단장 등 27일까지 강릉·평창·서울 주요시설 점검
[뉴스핌=이성웅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할 북한 선수단 등 선발대가 25일 남측으로 들어왔다.
이날 9시35분께 윤용복 북한 체육성 부국장이 이끈 북측 선발대 8명은 오전 9시35분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측 출입국 사무소에 도착했다. 북측 선발대는 올림픽 참가 관련 시설을 2박3일간 점검한다.
북한 선발대는 먼저 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묵을 숙소를 점검하기 위해 오후 1시께 '인제 스피디움'에 도착했다.
숙소를 점검한 뒤에는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아이스아레나와 강릉올림픽선수촌,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릴 관동하키센터 등을 방문한다.
방남 이틀째인 26일에는 국제방송센터, 올림픽스타디움 등이 열리는 평창을 간다. 특히 스키 경기가 열릴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용평 알파인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서울에서 태권도 시범단이 머물 숙소를 점검한다. 또 시범을 펼칠 장소로 유력한 MBC상암홀까지 살펴본 뒤 오후께 다시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간다.
이날 선발대와 함께 들어온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은 바로 우리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훈련하는 진천 선수촌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용복 북한 단장이 25일 오전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