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3년까지 창업 지원시설 조성..문화‧여가시설도 결합
[뉴스핌=김세혁 기자] 서울시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거점이 될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칭)가 오는 2023년 말 들어선다.
시는 시유지인 창동환승주차장(도봉구 마들로11길 74) 부지 내(대지면적 1만746㎡)에 서울 동북권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창업지원시설 및 문화‧여가시설을 결합한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를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창동‧상계는 서울시 최상위 도시계획이자 법정계획인 ‘2030 서울플랜’의 광역중심 중 하나다. 서울의 대표적 베드타운(bed town, 지역 내 소비를 충족시킬 자체 기능이 없는 도시)인 동북4구(도봉‧노원‧강북‧성북)의 중심이자 지하철(1‧4‧7호선), 경원선, 동부간선도로 등이 교차하는 광역교통중심이기도 하다.
이 단지에는 인근에 건립될(2020년 4월) 동북권 창업센터 출신 성장기업과 스타트업, 음악산업 관련기관 등이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청년창업 오피스’가 들어선다. 1인 기업, 예술인 등 청년들이 거주하면서 창업‧창작활동을 병행하는 ‘창업창작레지던스’도 선보인다.
<사진=서울시> |
동북권 최초의 대규모 대중음악 공연장이자 서울아레나와 연계한 ‘대중음악 테마 대형서점’, 도서관은 물론 공연‧강연 등이 열리는 ‘커뮤니티 라이브러리’도 마련된다. 지하철 환승 승객을 위한 공용주차장(267면)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기본설계안을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마련한다. 공모는 최적의 설계안 마련을 위해 총 2단계(1단계 제안서 공모→2단계 설계안 공모)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시는 국내‧외 건축, 조경 및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안서 공모(1단계)를 접수한다. 등록은 26일부터 2월21일까지 홈페이지(project.seoul.go.kr)에서, 작품접수는 2월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문(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등을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