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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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
중국 증시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40% 올라 2년 만에 최고치인 3559.47포인트에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45% 오른 1만1607.57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도 0.20% 상승한 4389.8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지수 별로 금융 업종이 0.44% 상승했지만 기초 소비는 1.46% 하락했다. 부동산지수는 0.29% 떨어졌고 헬스케어지수는 0.62% 올랐다.
종목별로는 산동루캉제약이 8.66% 급상승하면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였고, CITIC시큐리티도 전거래일 보다 8.11% 상승했다.
이날 신생 기업 위주인 창업판(차이넥스트)지수가 2.57% 올라 5개월 만에 최대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상하이지수는 7.24%, CSI300은 8.9% 상승세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우려로 오후 들어 수출주의 약세가 심화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전날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76% 하락한 2만3940.78포인트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도 0.51% 하락한 1901.2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개별로는 화낙(Fanuc Corp)이 3.7% 하락했고, 닌텐도(Nintendo Co)와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도 각각 1.9%, 1.7% 떨어졌다.
금융업도 약세를 보였다. 미쓰비시UFC파이낸셜그룹과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각각 2.1%, 1.9% 하락했다.
반면 부동산 같은 내수에 민감한 주식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츠이후도산, 미쓰비시부동산은 각각 1.8%, 1.2% 상승했다.
홍콩 증시도 소폭 올랐다. 항셍지수는 0.10% 상승한 3만2958.69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97% 상승한 1만3621.1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90% 하락한 1만1152.16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