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559.47 (+12.96, +0.37%)
선전성분지수 11607.57(+52.31, +0.45 %)
창업판지수 1813.28(+45.45, +2.57%)
[뉴스핌=이동현기자] 24일 중국의 양대 증시는 증권 및 엔터테인먼트 종목의 강세에 상승장을 연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7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37% 상승한 3559.47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45% 오른 11607.5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813.28 포인트로 전날 대비 2.57%상승했다.
이날 증권주는 최근 A주 증시의 호조 및 투자자들의 향후 관리감독 기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인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경쟁력 우위를 지닌 대형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신증권(中信證券), 초상증권(招商證券)의 주가는 각각 8.06% 6.45% 상승했다.
아울러 엔터테인먼트 일부 종목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 중 헝뎬잉스(橫店影視,603103.SH),캉더잉스(唐德影視300426.SZ),화처잉스(華策影視,300133.SZ)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됐다.
쥐펑투자고문(巨豐投顧)은 새해 들어 중국 A주 거래량의 안정적 증가 추세 및 대형 우량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9개월만에 거래가 재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중국판 넷플릭스’ 러스왕(樂視網,300104. SZ)은 개장 후 하한가를 기록하며 거래가 중단됐다.
투자전문가들은 러스왕의 거래 중지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창업판 전체의 투심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무리한 문어발 확장으로 인한 ‘러스왕’의 몰락은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이성적인 투자 분위기 형성에 일조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러스왕을 인수한 쑨훙빈(孫宏斌) 융촹중국 회장은 지난 23일 앞으로 추가적인 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러스왕에 대한 뚜렷한 지원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24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076억위안과 2931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15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3916 위안으로 고시했다.
1월 24일 상하이지수 추이 <그래픽=텐센트증권> |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