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사회와 연대해 대북 압박 높일 것
[뉴스핌=김은빈 기자]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상이 북한의 비난에 대해 "국제사회가 일치해 강한 메시지를 보내자 반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사진=뉴시스> |
19일 NHK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비난에 대해 "밴쿠버에서 열린 외교장관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일치해서 대북 압력을 최대한으로 높이자는 강한 메시지를 내놨다"며 "북한이 이에 반응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노 외무상은 한국이 북한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을까 염려된다는 질문에 "북한은 교묘하게 제재를 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각국이 확실하게 제재를 이행해야 한다고 한미일 3국 회담에서 확인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신문은 "고노 외무상은 한국과도 연대해 대북 압박을 최대한까지 높이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고 논평했다.
전날 밤 북한 외무성 산하 일본 연구소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고노 다로 외무상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최근 일본이 최근 국제사회에 대북 압박 강화를 촉구하자 반발한 것이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