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치치와 은가누가 UFC 헤비급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사진= SPOTV NOW> |
[뉴스핌=김용석 기자] 중량감 넘치는 헤비급 매치가 펼쳐진다.
스티페 미오치치(35·미국)와 프란시스 은가누(32·카메룬)는 오는 21일(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리는 UFC 220의 메인이벤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는 ‘소방관’ 출신이라는 이력으로 유명하다. 오하이오주 현역 소방관인 그는 2016년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꺾고 2차례의 방어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그가 은가누마저 꺾는 다면 ‘UFC 헤비급 사상 최초로 3연속 타이틀 방어’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프란시스 은가누는 지난 2013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11승1패, UFC에서는 6전 전승으로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직전 경기였던 UFC 218에서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상대로 1라운드에서 어퍼컷으로 승리 2017년 ‘올해의 KO’로 선정되기도 했다. 카메룬 출신의 그는 한때 돈이 없어 거리에서 밤을 지새우며 ‘아메리칸 드림’을 꿈꿔왔다.
은가누는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미오치치가 챔피언 벨트를 가지고 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7전 전승을 이루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회 코메인 이벤트로는 다니엘 코미어와 볼칸 오즈데미르의 라이트 헤비급 경기가 진행된다.
'마에스트로' 김동현은 다음 대회인 UFC 221에 출전한다. 김동현은 2월11일 호주 출신 다미엔 브라운과 맞붙는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