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으로 복귀하는 배우 이진욱 <사진=SBS>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진욱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한은정, 정은채, 윤종훈, 오대환이 참석, 작품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이는 단연 이진욱. ‘리턴’은 이진욱이 성추문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 2016년 7월 30대 일반인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그는 성관계는 인정하면서도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 9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진욱은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 긴장도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선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하다. 캐릭터, 주변 배우들과의 조화만 집중해서 촬영할 자세가 된 것 같다. 이렇게 편하게 연기하는 현장은 처음이다. 이 느낌 그대로 끝까지 촬영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리턴’은 도로 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오는 17일 밤 10시 첫방송.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