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달리 정부·은행과 주도적 협업"
[뉴스핌=김성수 기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리플코인(XRP)은 가상화폐의 미래"라고 밝혔다.
갈링하우스 <사진=게티이미지> |
갈링하우스 CEO는 10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리플은 금융기관과 은행, 지급결제 서비스 업체와 매우 주도적으로 협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세계 5대 송금 회사 중 3개 회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며 "준비가 끝나면 고객들에게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심한 규정을 갖추고 정부와 협업함으로써 우리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과도 함께 일하게 됐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및 연준의 지급결제 대책위원회(taskforce)와도 작업이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기존 통화 시스템과 협업하는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초기의 비트코인은 정부 및 은행을 타도하는 것이 거의 주 목표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나 은행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기존 시스템과 협업하면서 전세계 자금 이동 방법에 대한 마찰을 줄이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리플은 가상화폐이면서 결제 제트워크이기도 하다. 리플은 세계 2위 가상화폐로 지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5대 송금 회사 중 3개 회사가 올해에 지불 수단으로 리플코인 사용을 계획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