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박광식 부사장도 불출석사유서 제출
[뉴스핌=이보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구본무 회장 <사진=LG> |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개인사정'을 이유로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구 회장은 당초 오는 11일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다. 검찰은 구 회장을 비롯한 재벌 총수들을 법정에 불러 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지원금을 출연한 경위를 집중 심리할 예정이었다.
앞서 박광식 기아자동차 부사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 역시 각각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재판부는 검찰에 "출석 일정을 조율한 뒤 이를 제출해달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