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옥에 검사 인력 파견…오는 19일까지 진행
[뉴스핌=최유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고객 정보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메리츠화재에 대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사진=메리츠화재> |
9일 금감원에 따르면 손해보험국은 전날 메리츠화재 서울 여의도 사옥에 특별검사 인력을 파견했다.
이번 특별검사는 메리츠화재의 고객 정보 수집·활용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절차를 받지 않고 고객 정보를 보험대리점(GA)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검사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금감원은 현재 메리츠화재 고객 정보 관리 시스템과 보험대리점(GA) 영업관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손해보험국 관계자는 "고객의 개인정보 활용 관련 업무 처리가 적정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검사가 끝나고 위규사항이 있다면 내부 제재심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결과가 언제 나올지 지금으로서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