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1월 2주간의 전훈 기간중 3차례의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대한 축구협회> |
[뉴스핌=김용석 기자] 신태용호가 1월 3차례의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터키 전훈 기간중 몰도바(27일), 자메이카(30일 또는 31일), 라트비아(2월3일)와 3차례의 평가전을 갖기로 했다고 1월8일 밝혔다. 경기는 모두 한국 시간으로 밤10시에 시작된다.
이번 전훈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위한 것이다. ‘피파랭킹 60위’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랭킹 1위)-멕시코(랭킹 16위)-스웨덴(25위)이 속한 F조에 편성됐다. 하지만 평가전을 치르는 세 나라중 자메이카(랭킹 54위)만이 한국보다 피파팽킹이 높다. 라트비아(132위)와 몰도바(167위)는 100위권 밖이다.
또 한국은 역대 전적도 우위에 있다. 자메이카를 상대로는 2승1무, 라트비아와는 1승 등 무패를 기록했다. 몰도바와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김대업 축구협회 국가대표지원실장은 “경기 위주의 훈련을 원한 신태용 감독의 요청에 따라 세 번의 평가전을 준비했다. 특히 자메이카는 월드컵에서 맞붙을 멕시코와 같은 북중미 팀이라 우리 선수들이 적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태용호 전훈명단은 15일 발표되며 이번에는 손흥민(토트넘)등 유럽파들이 참가하지 않는다.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22일부터 2월 4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갖게 된다.
이날 김판곤(47) 대한축구협회 초대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로드맵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조직을 개편,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를 신설해 김판곤 전 홍콩대표팀 감독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 위원장은 “20세 이하 대표팀은 이임생 기술발전위원회의위원장이 맡고, 대표팀은 내가 맡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성인대표팀에서의 기술위원장 역할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잘 준비하기 위해 새 기술분석코치를 선임하고 기술분석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판곤 위원장은 사실상 기존 기술위원장의 역할을 맡아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이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