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건수 15만명 넘어...일평균 1500건 상담 처리
[ 뉴스핌=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지난달 출시한 상담 챗봇 'U봇'의 역할 비중이 커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봇의 이용자가 출시 2주만에 12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상담 건수는 15만명을 돌파, 일 평균 1500여건의 상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U봇' 이용자 12만명 돌파 <사진=LG유플러스> |
U봇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이다. 모바일과 PC를 통해 LG유플러스에 접속하면 요금 조회,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 제휴카드 혜택 등의 상담 및 일상대화를 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20~30대가 이용자의 과반을 차지했다. 대화 건수 기준으론 20대가 28%를 차지했고 30대 27%, 40대 24%를 차지했다.
상담 종류별로는 ▲요금제 신청·변경 ▲요금 납부 ▲데이터 주고받기 등 '서비스 요청·처리' 관련 건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그밖에 멤버십·이벤트 확인 등 '조회업무'가 25%, '새해 덕담' 등 일상대화가 10%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모바일과 PC 접근성이 높은 20~30대 고객들의 이용이 두드러지며 단기간에 호응을 얻었다"며 "U봇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정교한 상담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