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5일 코스피 시장은 오전 미국 3대 지수(다우존스, S&P500, 나스닥)가 최고치를 넘어선 가운데 30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2500선 턱밑에서 마감됐다. 코스닥도 830선에 다가서며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살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06포인트(1.26%) 오른 2497.52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3억원, 102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70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3072억원 매수우위다.
<자료=키움증권 HTS> |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이 글로벌 증시 상승 흐름을 이끄는 상황에서 미국이 좋으면 대체적으로 좋은데,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이 계속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그간 많이 빠졌던 전기전자도 살아났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2.85%), LG화학(2.40%)은 2% 넘게 올랐고, 현대차(1.71%), NAVER(1.68%), 삼성바이오로직스(1.83%)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5%)와 통신업(2.34%)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의약품(2,23%), 증권(1.99%) 등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도 20.02포인트(2.48%) 오른 828.03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