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총부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뉴스핌=최원진 기자] 세계 부채가 대폭 늘어 24경원을 넘어섰다. 17자리숫자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국제금융협회(IIF)가 발표한 '글로벌 부채 모니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세계 총부채가 233조달러(한화 약 24경7300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계 부채는 지난해 말보다 16조 달러(한화 약 1만 7008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세계 경제 성장이 지속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4분기 연속 하락했다. 현재 비율은 318%이며, 이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 하락한 수치다.
국제금융협회 측은 "국가들의 잠재적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중국·터키), 부채 구조 조정(중국·캐나다)이 상호작용하며 부채비율 하락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총부채의 증가는 경제 주체의 채무 상환 능력에 대한 우려로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