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강령 통합 논의…통합 추진 협의체 연장선 역할
[뉴스핌=조현정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4일 양당 의원들의 정례모임인 국민통합포럼 토론회를 열고 각 당의 정강·정책을 비교, 분석한다.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바른 양당의 강령(정강 정책) 통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발제자로는 이태흥 국민정책연구원 부원장과 최홍재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이 나섰다. 발제 이후 참석자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양 당의 강령 통합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사실상 통합 추진 협의체 논의의 연장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당 통합을 추진중인 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경제정책에선 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포용정책 등 대북정책에 있어선 서로 다른 입장을 갖고 있어 합당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안 대표와 국민의당은 포용정책에 호의적인 입장이지만 , 유 대표와 바른정당은 압박과 제재를 기반으로 한 대북강경책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럼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배경에도 양당 강령의 공통분모는 강조하고 안보관 차이는 좁혀나갈 수 있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통합 추진 협의체는 전날 첫 회의에서 양당 통합과 관련, ▲신당 창당 방의 신설 합당 ▲제 3세력까지 규합하는 대통합으로 추진 ▲올 2월 내 신당 창당 완료 ▲양당 공동의 실무지원팀 운영(4+4 형태) 등에 합의했다.
국민의당 안철수(왼쪽)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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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