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강령 통합 논의…통합 추진 협의체 연장선 역할
[뉴스핌=조현정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4일 양당 의원들의 정례모임인 국민통합포럼 토론회를 열고 각 당의 정강·정책을 비교, 분석한다.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바른 양당의 강령(정강 정책) 통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발제자로는 이태흥 국민정책연구원 부원장과 최홍재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이 나섰다. 발제 이후 참석자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양 당의 강령 통합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사실상 통합 추진 협의체 논의의 연장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당 통합을 추진중인 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경제정책에선 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포용정책 등 대북정책에 있어선 서로 다른 입장을 갖고 있어 합당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안 대표와 국민의당은 포용정책에 호의적인 입장이지만 , 유 대표와 바른정당은 압박과 제재를 기반으로 한 대북강경책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럼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배경에도 양당 강령의 공통분모는 강조하고 안보관 차이는 좁혀나갈 수 있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통합 추진 협의체는 전날 첫 회의에서 양당 통합과 관련, ▲신당 창당 방의 신설 합당 ▲제 3세력까지 규합하는 대통합으로 추진 ▲올 2월 내 신당 창당 완료 ▲양당 공동의 실무지원팀 운영(4+4 형태)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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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왼쪽)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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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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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