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2017 인권①] 인권은 ‘진화중’···자유·민주화부터 양극화 해소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범준 기자] 인권(人權·Human rights)은 사전과 법전에 '인간으로서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라고 풀이돼 있다. 인간의 기본권은 오늘날 법치주의를 도입한 나라에서는 모두 '헌법'에 의해 보장받는다.

프랑스 혁명. [게티이미지뱅크]

고대와 중세의 절대 왕정과 봉건주의 통치 아래 시달렸던 시민들은 '자유'를 갈망했다.

1688년 세계 최초로 의회를 세워 입헌군주제를 실시한 '영국의 명예혁명', 1776년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미국의 독립혁명', 1789년 절대 군주의 억압에 항거한 '프랑스의 시민혁명' 모두 자유권적 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었다.

근대 시민혁명과 의식성장을 거쳐 방해받지 않을 권리, 즉 '소극적 자유(freedom from)'는 보장됐다.

하지만 무분별한 자유의 추구로 인해 계층이 분화되고 사회 정의가 위협받았다. 또 남녀차별·인종차별·장애인차별 등이 발생하며 '평등'이 인권의 주요 문제로 대두됐다.

그러자 시민들은 국가에 대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 즉 평등과 복지를 요구하며 '적극적 자유(entitlement to)'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인권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하며 진화한다. 갈수록 다양해지고 구체화되는 인권을 다루고자 선진국들은 하나둘씩 인권 기구를 출범시켰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설립됐다.

인권위의 주요 권고 결정사례로 ▲사형제 폐지 의견표명(2005, 자유권) ▲집회·시위의 자유 보호 관련 권고(2003·2008·2016, 자유권)▲기간제·파견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표명(2005, 사회권) ▲장애인 거주시설에서의 폭행·가혹행위 등에 따른 수사의뢰 결정(2016,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 권리) ▲크레파스 색상 표기와 관련한 피부색 차별 개선 권고(2002, 차별행위) ▲공무원 및 공기업 직원 채용 시 응시 상한연령 제한 등 나이차별 개선 권고(2007, 차별행위) 등이 있다.

인권위는 제16대 대통령당선인부터 주요 인권 과제를 제시해왔다. 시대가 요구하는 목소리에 맞춰 매 정권마다 조금씩 다른 어젠다와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이번 문재인 정부에는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한 인권보장 강화'와 '양극화 해소로 사회통합 및 삶의 질 향상'이 선두에 올랐다.

지난 제16대 대선 당시 국가보안법과 사형제 등 민주화 이후 현안 과제였던 법제 개선에 초점을 맞췄던 점, 제17대에는 빈곤과 차별, 제18대에는 개인정보보호와 탈북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내세운 것과 사뭇 대조된다.

인권위는 "1990년대 말 경제위기 이후 다양한 양극화 문제가 교육과 노동 영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아동 빈곤이 노인 빈곤까지 이어지는 '빈곤의 악순환'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과 인권, 군 인권, 환경권 등 우리 사회가 향후 새로 관심을 두어야 하는 시대 흐름적 주제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