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2017 문화 결산] 페스티벌과 함께한 전시…시민과 소통 역할 톡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현경 기자] 올해는 굵직한 페스티벌이 시민들과 함께했다. 다채로운 행사가 페스티벌에서 열렸지만 전시로 인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오감이 즐거운 잔치로 관람객들을 맞을 수 있었던 전시와 함께한 축제들을 되짚어본다.

10월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2018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디자이너들의 화려한 패션쇼부터 해외 멘토링 세미나, 패션필름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 가운데 디자이너 루비나의 전시 ‘끝없는 여행’이 개최됐다. 옷과 여행을 사랑하는 디자이너의 호기심과 열정이 빚어낸 37년간 이룬 작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디테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루비나 디자이너의 특징을 담은 달고, 엮고, 뜨고, 묶고, 꼬고, 꿰매고, 누르고 푸는 디테일한 과정을 담은 150벌의 의상이 단박에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열린 제1회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사진=이현경 기자>

지난 9월2일부터 11월5일까지 열렸던 제1회 도시건축비엔날레. 이곳에서도 풍성한 전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았다. 세계 최초로 마을이 박물관이 된 돈의문박물관 마을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이 놓여졌다. 지하에서 지상의 햇빛을 끌어와 식물을 키우는 기술, 4차혁명 시대에 스마트 자동차의 모습 등 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전이 이곳에서 꾸려졌다. 주로 공유자원과 에너지, 도시의 재생에 관한 작품들이다. DDP에서는 ‘도시전’을 내놓았다. 세계도시 간의 관계, 서울과 평양의 모습을 보여주며 도시 정책적인 이야기를 펼쳤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함께 UIA 서울세계건축대회도 9월3일부터 10일까지 열려 ‘건축’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다. 이 열기에 더해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에는 건축과 관련한 전시를 채웠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으로 민주화시대에 건축가들의 활동을 아카이빙한 전시가 이뤄졌다. 이 전시는 9월1일 개최해 내년 2월18일까지 이어진다. 또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지난 9월3일부터 11월12일까지 ‘자율진화도시’를 통해 건축모형, 드로잉, 사진, 영상, 설치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며 건축과 관련한 작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립미술관 ‘자율진화도시’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 전시(3, 4번째 사진) <사진=이현경 기자>

무엇보다 글로벌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평창동계올림픽)를 위한 문화 행사가 풍성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된 평창문화올림픽 무대가 관중을 만날 기회가 많았다. 평창문화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가치를 예술로 알리기 위한 활동으로 기획된 문화행사다. 이에 공연과 전시 행사가 기획됐다. 전시의 경우, 야외와 실내가 구분없이 활발하게 열렸다. 미디어예술가 이이남이 기획한 참여형 전시 ‘미디어아트 큐브전’, 그리고 서울스퀘어를 수놓은 ‘청년작가 미디어 아트전’과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예술포스터 전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한 ‘한중일 사진전’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축제의 중심에 전시장이 들어간 이유는 무엇일까. 전시는 축제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효과적을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시각적인 효과를 주는 그림과 영상과 설치물이 있고 설명까지 옮길 수 있기 때문에 관객 스스로가 축제의 의미와 메시지를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특히나 '제2회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전이 열린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일반 전시장 형태에서 벗어나 근현대사의 흔적을 복원한 곳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거리가 넘쳐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청년작가 미디어아트전 사진자료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전시는 역사를 기록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카이빙의 의미도 두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 역시 건축사의 아카이빙을 위한 기능성이 큰 전시라고 관계자가 밝혔다. 또한 패션위크에서 매회 선보이는 '명예디자이너 전' 역시 신인 디자이너에게 한국 패션의 역사를 알려주고 아카이빙 자료를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측은 "디올, 샤넬, 루이비통, 최근 막스마라까지 패션브랜드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가 이어졌다. 이처럼 '명예디자이너 전' 역시 신인 디자이너와 대중에게 한국 패션 초창기에 활동을 시작한 디자이너를 알리기 위한 목적과 아카이빙한 자료를 선보일 수 있기 때문에 전시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어반인덱스랩의 이영석 소장은 축제에서 전시의 역할은 방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줄 수 있는 관객과의 소통 창구라고 말했다. 그는 "축제 혹은 전시의 내용은 방대하다. 이를 관객에게 전할 때 좋은 방법으로 거론되는 것이 공연이거나 전시다. 영상물이든 회화, 설치물이든 이것 모두가 전시가 되는 셈인데, 이는 어려운 내용을 효과적으로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