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했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한다는 내용의 인선을 발표하며 "이 차관은 비특수통 검사로 검사 대다수가 근무하는 형사부의 고충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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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 |
또 "이 차관은 국민 실생활과 관련된 범죄 수사 분야의 전문가로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범죄로부터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는' 검찰 본연의 사명을 되살리는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형사 수사를 주로 한 비(非) 특수통 검사로 분류된다. 사법연수원 29기로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실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2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2023년 서울북부지검 검사장으로 일했다. 지난해 5월부터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맡았다.
이 부장은 검찰 내에서 신망이 있는 인물로 알려진다. 특히 2023년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 수사를 담당하며 수사력을 발휘했다고 평가된다. 이 부장은 향후 봉욱 민정수석과 함께 검찰개혁의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51) ▲서울 영동고 ▲서울대 사법학과 ▲사법연수원 29기 수료 ▲법무부 법무심의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지검장 ▲현 대검찰청 형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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