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과기부 출입 기자단 선정 '올해의 소통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의 대전환을 이끌 행정인재로 꼽히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신임 2차관으로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29일 추가 차관 인사를 단행하면서 류제명 실장은 과기부 2차관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류제명 신임 2차관은 1968년생으로, 서강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경영정보시스템관리학(MISM)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전파정책국장,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추진단장 등 ICT·디지털 정책 전반을 두루 거쳤다.
류 차관은 그동안 AI 최고위 전략대화, AI 반도체 전략대화, AI 윤리정책 포럼 등 민관 협력 플랫폼을 정례화해 국가 AI 투자와 윤리·법제 정비에 앞장섰다.6G 기술 표준화 논의의 국내 개최를 성사시켰을 뿐만 아니라 ITU 6G 비전 개발을 주도해 우리나라가 6G 시대의 핵심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양자기술산업법 제정과 산업 생태계 조성 정책을 주도하는 등 AI를 비롯, 네트워크, IT 전반의 산업에 다각적인 역량을 발휘했다.
지난해에는 과기부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올해의 소통왕'에 오르는 등 외부 소통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과기부 내부에서도 류 차관은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과기부의 은퇴한 관료(OB)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