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샤이니 종현의 발인이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이지은 기자] 故 종현의 발인식이 눈물 속에서 진행됐다.
21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김종현의 발인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이날 고인의 위패는 샤이니로 함께 활동한 민호가 위패를 들었고, 친누나가 영정사진을 들었다.
태민, 키, 온유와 슈퍼주니어 은혁, 이특, 동해가 운구를 맡았으며 SM 소속 동료들과 연예계 선후배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발인에 앞서 오전 8시에는 고인의 영결식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과 친지, 소속사 및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했다.
故샤이니 종현의 발인이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참석한 국내외 팬들은 故 종현의 운구차가 등장하자 눈물바다가 됐다. 팬들은 서로를 끌어 안고 함께 울고, 또 토닥이며 서로를 위로하고 종현을 추모했다. 동시에 “수고했어” “고생했어”라는 말이 곳곳에서 터져 나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1990년생인 종현은 2008년 샤이니 메인보컬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루시퍼’ ‘줄리엣’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최근에는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뽐내며 싱어송라이터로 발돋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