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 <사진=문화재청> |
[뉴스핌=이현경 기자] 성탄절과 2018년 새해 첫날 고궁과 왕릉 방문이 가능하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오는 25일(월) 성탄절과 2018년 새해 첫 날인 1월1일(월) 신정에 당초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 현충사(충남 아산), 칠백의총(충남 금산), 만인의총(전북 남원), 세종대왕릉(경기 여주)에 대해 휴무일 적용 없이 전면 개방한다. 경복궁과 종묘는 원래 화요일이 정기 휴무라서 성탄절과 신정에 휴무가 고려되지 않았다.
창덕궁 인정전(위), 창경궁 통명전 <사진=문화재청> |
이번 성탄절과 신정의 궁·능·유적지 개방은 추운 겨울, 우리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마련됐다.
문화재청은 "이번 궁·능·유적지 개방을 통해 고궁과 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올 한해를 차분히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우리 문화유산으로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