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부동산114의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3~28일 전국 성인남녀 1572명에게 시공능력평가 상위 50위 건설사를 대상으로 '2017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를 설문조사한 결과 GS건설의 브랜드 자이가 1위를 차지했다.

GS 자이는 전체 종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합 부문 6개 항목 가운데 ▲선호도(21.6%) ▲최초상기도(26.9%) ▲투자가치(23.9%)에서 1위였다. 이밖에 건설사상기도(15.5%)와 신뢰도(9.4%)는 2위, 주거만족도(77.4%)는 3위였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힐스테이트'는 종합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두 건설사는 ▲주거만족도(81.8%) ▲신뢰도(9.4%) ▲건설사상기도(29.8%)을 비롯한 3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선호도(14.9%)는 2위, 최초상기도(12.5%)와 투자가치(14.9%)는 3위에 올랐다.

2017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부문 순위 <자료=부동산114>

삼성물산 '래미안'은 종합 부문 3위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강남포레스트와 서대문구 래미안DMC루센티아만 분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 자리를 유지했다.

종합 부문 4위는 포스코건설 '더샵', 종합 부문 5위는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올랐다.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동산114는 2017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에 GS건설 자이를 선정했다.

각 분야별 대상 가운데 주거만족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선호도는 삼성물산 래미안이 뽑혔다.

소비자신뢰도 분야에서는 포스코건설 더샵을 선정했다. 주거혁신상은 롯데건설 롯데캐슬, 인지도 분야에서는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뽑혔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주거시장에서 브랜드 가치가 소비자들의 구매 요인으로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건설사들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춘 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이며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