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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두번째 영장심사 가는 전병헌, “최선 다해 오해 풀 것”

기사입력 : 2017년12월12일 11:30

최종수정 : 2017년12월12일 11:30

뇌물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구속 여부 12일 자정 전후해 결정될 듯

[뉴스핌=김범준 심하늬 기자]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을 압박해 총 4억8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병헌(59)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두번째 구속 위기를 앞두고 '오해'를 거듭 강조했다.

전 전 수석은 지난달 24일에 이은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2일 오전 10시25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심사에서) 충분히 오해를 설명하고 최선을 다해 저에 대한 오해를 풀어보도록 노력하겠다"며 보안검색대를 통과해 법정으로 들어갔다.

전 전 수석의 영장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 중이다.

1차 심사 때와 다르게 한국e스포츠협회가 GS홈쇼핑으로부터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제3자 뇌물수수 및 형법상 뇌물수수)가 추가됐다.

또 전 전 수석이 재직 중이던 지난 7월28일 기획재정부 예산 담당자에게 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PC방 지원 사업에 20억원의 신규 예산 배정을 강하게 요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도 새롭게 더해졌다.

통상 영장심사 진행에 비춰볼 때, 전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밤 또는 다음날 새벽께 결정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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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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