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MBC 신임 사장 <사진=MBC> |
[뉴스핌=장주연 기자] 최승호 뉴스파타 PD가 MBC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과 배현진 앵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승호 사장은 8일 방송된 CBS 표준 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신동호 아나운서는 MBC 얼굴이던 아나운서들 11명을 떠나가게 했고, 열 몇 명의 아나운서가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쳐서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현진 앵커와 관련해서는 “지금 앵커를 맡고 있는데 그 부분은 보도본부에서 새로운 앵커 체제를 아마 마련하리라고 본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배현진 앵커를 교체한다는 말이냐고 묻자 최승호 사장은 “보도본부에서 아마 계획해서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는 7일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3명의 사장 후보자에 대해 최종면접을 진행, 투표에서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를 얻은 최승호를 MBC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최승호 사장의 임기는 지난 11월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임기를 따라 오는 2020년 2월23일까지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