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하늬 기자] 서울시는 오는 10일과 14일 종로 인디스페이스와 홍대 CGV에서 '서울살이'를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 상영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영상 콘텐츠 상영회 포스터 <사진=서울시> |
1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종로3가에 위치한 독립영화상영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어르신 영상자서전'이 상영된다. 영상제작전문가가 서울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들의 삶을 인터뷰로 기록한 작품이다.
작품에는 대한민국 1호 영사기사로 살아온 삶, 50대에 새롭게 시작한 뮤지컬 배우의 꿈, 엄마와 아내의 역할에 충실했던 할머니 등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1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CGV 홍대 2관에서 서울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작품에는 취업을 꿈꾸는 청년의 백수탈출 도전기, 취업초년생이 직장에서 겪는 우여곡절과 삶에 대한 고민 등 청년의 다양한 문제 의식이 담겼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시민콘텐츠 상영회는 2016년 시민이 제안한 시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이다. 상영회에서 상영되는 모든 작품은 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관람 또한 모두 무료로 할 수 있다.
작품은 영상제작지원 전문단체인 미디액트의 영상제작 지원을 통해 제작되었다. 상영회 참여 등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미디액트 사무국을 통해 하면 된다.
서울시는 제작된 작품이 이번 상영회 이후에도 서울시가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우리마을 소극장, 독립영화 공공상영회 등을 통해서도 연계·배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