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시 "우리동네 돌봄단, 1만2063 가구 돌봤다"

기사입력 : 2017년12월06일 16:01

최종수정 : 2017년12월06일 16:16

[뉴스핌=심하늬 기자] 서울시가 5개월간 시범운영한 '우리동네 돌봄단'의 성과를 6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주민들과 함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개월간 10개 자치구 68개 동에서 '우리동네 돌봄단'이라는 이름의 사업을 시범운영했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338명의 돌봄단이 1만2063가구를 돌봤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이웃간 정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사업이다. 이웃이 어려운 이웃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어려운 점을 살펴 동주민센터에 알려주고, 필요한 자원도 연계해준다.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크다.

우리동네돌봄단의 활동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시는 돌봄단을 봉사정신과 열정이 투철하고 지역에 거주한지 평균 3년 이상된 지역 주민들로 꾸렸다. 임기는 2년(2회 연장, 총 6년 활동 가능)으로 월 48시간 내, 주 3일, 1일 4시간 내로 활동한다. 돌봄 가정에 대한 책무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매월 22만원의 활동비도 지원된다.

돌봄단은 시범운영 기간동안 동 주민센터로부터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명단을 받아 37,987회에 걸쳐 정기방문하고 33,540건의 전화 상담으로 안부를 확인했다. 이중 9,109 가구에는 밑반찬 등 후원물품도 전달했다.

정기방문 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이 발생하거나 사회보장제도 등 공적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동주민센터 복지 공무원에게 알리는 메신저 역할도 한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의 효과와 주민들의 긍정적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돌봄단을 430명으로 늘리고, 86개동으로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수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서울시는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등이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사업을 운영중인데, 미처 놓칠 수 있는 틈새까지 촘촘히 보완하기 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돌봄단'도 꾸리게 됐다"며 "앞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