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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겹악재에 '털썩'… 닛케이·항셍 2% ↓

기사입력 : 2017년12월06일 17:00

최종수정 : 2017년12월06일 17:00

중동 긴장 악화 우려, 매도 재료 제공
원자재 기술주 급락에 관련 업종주 타격

[뉴스핌=김성수 기자] 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원자재 시장 동요, 기술주 급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냉각됐다.

일본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97% 하락한 2만2177.04엔에 마감했다. 지난달 15일 이후 3주 만에 최저치다.

6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이날 하락폭은 미국 대선 다음 날이었던 작년 11월 9일 이후 최대 폭이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1.43% 내린 1765.42엔에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전 장이 끝날 무렵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매도세를 자극했다. 지난 몇 달간 일본 증시가 크게 오른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재료가 된 것이 지수를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원자재 시장의 전기동 값이 폭락한 데 따라 소재주와 경기순환주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종목 중에서는 패스트 리테일링이 4.86%, 쇼와 덴코가 4.76% 내렸다. 히타치 건설기계도 4.23% 떨어졌다.

대만 증시도 주요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4% 내린 1만393.92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1.09% 내렸다. 애플 아이폰의 렌즈를 공급하는 라간정밀은 9.83% 급락했고, 미디어텍도 9.91% 밀렸다.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29% 내린 3293.96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60% 내린 4015.82포인트에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52% 상승한 1만911.33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증시는 최근 하락세가 가팔랐으나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쑨궈펑 인민은행 금융연구소 소장은 전날 학회에서 "인민은행은 금리가 장기적으로 낮을 것이라는 기대를 시장에 주지 않는 쪽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며 "금리가 장기적으로 낮을 것으로 기대될 경우 과도한 위험자산 투자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콩 증시도 하락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03% 하락한 2만8257.82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2.61% 내린 1만1185.0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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