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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제재·대주주 리스크에 발목잡힌 증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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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IB, 당국 제재 확정 이후 불확실성 일부 해소
"인가 기준·최대주주 적격성 심사 범위도 모호해 "

[뉴스핌=우수연 기자] 일부 증권사들이 금융당국 제재와 대주주 관련 리스크로 신규 비즈니스에 발목이 잡혔다. 그럼에도 초대형IB 발행어음부터 인하우스헤지펀드까지 일일이 인가를 받아야하는 증권사들로선 당국 '눈치'를 계속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선 최근 업계에서 가장 회자되는 이슈는 초대형IB의 발행어음 인가. 지난 30일 금융감독원은 초대형IB 발행어음 인가 심사 대상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에 대해 각각 기관주의, 기관경고 제재를 내렸다.

미래에셋대우는 유로에셋투자자문의 파생상품 투자일임계약 판매에서 불완전 판매가 적발됐으며, KB증권의 경우 과거 현대증권 시절 대주주에 대한 계열사 신용공여 금지 위반이 문제가 됐다.

당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던 제재심은 5시간이 넘는 공방 끝에 종료됐다. 제재심 결과가 해당 증권사들의 발행어음 인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 증권사들도 사력을 다해 소명했고, 당국의 고민도 깊었다는 전언이다.

반면 업계에선 오히려 이번 제재심이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기도 한다. 금감원 인사로 오랜 기간 지연됐던 제재심이 재개되고 그 다음날 국회에서 초대형IB 신용공여 한도 확대 법안이 정무위를 통과하면서 초대형IB 관련 불확실했던 이슈들이 하나씩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제재가 확정된 미래에셋대우나 KB증권이나 초대형IB 발행어음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은 여전히 금융당국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자본시장법상 대주주 자격요건에 대한 부분은 구체적으로 명시돼있으나 사실상 심사 대상 본인에 대한 자격 부분은 온전히 금감원의 해석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앞서 인가를 획득한 한국투자증권의 통과 기준에 대해서도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에 인가 업무를 할 때 많은 사례들을 참고해서 적용했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했다"는 정도로 설명한 바 있다.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한편, 지분구조를 따라가다보면 정점에 서있는 대주주 오너들의 리스크가 증권사의 신규 사업 확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있다. 삼성증권의 경우 법인과 개인 부문 양 측면에서 대주주 적격성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

자본시장법상 금융기관의 대주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법인 및 개인인 최대주주가 최근 5년간 금융관련 법령,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조세범처범법 등을 위반한 사례가 있어선 안되고, 형사 소송 절차가 진행되거나 금융당국의 조사 또는 검사가 진행되는 사항이 없어야 한다.

또한 금융투자업 규정상 최대주주가 금융기관인 경우 최근 1년간 기관경고 조치 또는 최근 3년간 시정명령이나 중지명령, 업무정지 이상의 조치를 받은 사실도 없어야 한다. 삼성증권 최대주주는 29.39%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이며 삼성생명은 지난 3월 자살보험금 미지급 건으로 기관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삼성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심사를 보류하며 금감원이 내놓은 해석은 사실상 지배자인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절차가 진행중이기에 심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직접 지분은 미미하지만 대주주의 대상을 넓혀 사실상의 지배자의 적격성까지 따져보겠다는 의미다.

이 같은 해석을 적용하면 사실상 지배자(대주주)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인 한화투자증권도 신규 비즈니스 인가에 오너 리스크가 부담이 될 수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선고를 받았다. 지난해 사면 대상에서도 제외돼 적어도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는 2019년까지는 금융회사 인수나 대주주 지분 변경 등에 제한을 받는다.

현재 한화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20.38%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첨단소재다. 계열사 지원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최대주주 변경이나 M&A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 통과가 어려워 생각지도 못한다는 후문이다.

계열사 CP 불완전판매 등 이른바 '동양 사태'로 일부 영업정지 제재를 받았던 유안타증권도 그동안 신규 사업확장에는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다. 금융당국의 인가가 필요한 사업은 시도하지 못하고 대만 유안타 그룹으로 대주주 변경 이후 조용히 내실을 다져왔다.

다만 유안타증권의 경우 지난 2015년 1월 일부 영업정지 제재를 받은지 3년이 지난 내년 1월부터는 인하우스헤지펀드 인가 신청 등 신규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해진다. 최근 단기신용등급도 상향되는 등 '동양그룹' 리스크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날 조짐을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인가 기준이나 대주주에 대한 해석이 지나치게 까다롭다고 주장한다. 인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모호할 뿐만아니라 인가 작업 속도도 느려 신규 사업 확장에 금융당국이 가장 큰 변수가 된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은행업에 비해 금융투자업계의 제재가 잦고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인가도 상당히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라며 "인가에 대한 해석이나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업계가) 당국 눈치만 보면서 쳐다보기만 할 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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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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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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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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